근황

 

아무리 못해도 그림을 올려도 남들은 백업이라며 한꺼번에 촤르륵 올리는데 나는 하나씩 찔끔찔끔 올리기 좀 그렇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생각이 들어도 한달에 글은 한 번은 올려야지! 하는 마음은 있어서 근황이라도 적어보려 와따... 짤은 오너캐입니다. 오너캐라고 해도 되나? 일단 마스코트에요, 마스코트.

 

---

 

문알을 다시 파고들면서 간만에 팬픽도 쓰는데 사투리 어렵네요. 일단 한국어인데 외국어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건 검증을 거칠 수가 없어서 그런 걸까 싶고...

팬픽은 완성되는 대로 포스타입과 티스토리에 올려볼 생각이긴 한데 워낙 고치는 일이 많아서 올라오더라도 느긋하게 올라올 거 같습니다.

 

---

티스토리 구분선 뺀시한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듦

 

---

문알 팬픽 쓰면서 뭔가 생각난 소재가 있어 창작사서(!)도 만들었는데(!!) 팬픽에 오리주 넣는 건 정말 중학교 2학년 이후로는 한 적이 없어서ㅋㅋㅋㅋㅋ 만드는데 애먹었습니다. 바운더리를 모르겠더라고요. 이것 저것 넣어보면서 '이건 너무 과할까...?' 하는 생각 수억번도 더 넘게 했고ㅋㅋㅋㅋㅋ

 

원래 오리주가 등장하는 거 자체를 웬만하면 안 좋아하는 편이라 원하는 소재가 있어 (스토리의 네타가 될 수 있으니 소재의 내용은 안 적겠습니다만) 쓰면서도 현타가 조금씩 와서 완성까지 가기엔 한참 걸릴 거 같은 느낌...

 

오죽하면 다른 분들이 만든 창작사서들을 직접 찾아보면서 창작사서 설정의 적당한 허용범위가 어디까지일까 재보기도 했어요ㅋㅋㅋ 찾아보니 제 생각보다 파격적이고 거침 없는 설정들의 창작사서들이 많아서 안심하고 지금은 설정은 마무리 해놓은 뒤에 쓰는 중입니다. 중간에 그만 두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요즘 보면 드림소설의 의미 자체가 옛날과는 너무 달라져서 놀랐어요.

원래 드림소설하면 이름 변환 소설이라고 했는데, 옛날 동인갠홈이 여기 저기 많았을 적엔 종종 보였거든요. 게임처럼 소설 속의 주인공의 이름을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는 식인데, 요즘 국내 동인에서는 드림소설 하면 거의 무조건 '공식캐 x 오리주 소설' 을 뜻해서 어? 했습니다. 아예 오리주 장르를 드림물이라고 하는 것에 또 어어? 했고요.

 

아무래도 딱 간결한 명칭이 없다보니 '드림소설'에서 '드림'을 가져온 것이 아닐까 싶긴 한데 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흠스럽고... 이게 국내에서만 그런건지 아니면 본토 쪽에서도 그렇게 바뀐 건지 잘은 모르겠네요. ㅁㅁ왼이나 ㅁㅁ른도 신기했지만 (이건 바로 옆나라에서도 쓰는 표현이네요 그러고보니) 드림물이라는 단어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

문알은 국내에선 정말 완전 한줌이라 차라리 마음이 편하네요.

어차피 나는 내 거만 퍼먹을 운명이니까 (다z오d는 커녕 다z왼 자체가 없어...) 계속 그냥 한줌이였으면 합니다 (망언

 

 

---

 

슬슬 간단한 커미션이라도 해야할 거 같은데 퀄리티는 이 포스트의 상단에 올려둔 그림 정도로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퀄리티를 높이면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커미션 페이지는 천천히 나옵니다. 가격 정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ㅇ<-<